안녕하세요. 슈슈네입니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예쁜 풍경만이 아닌
역사와 유래들도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유익한 여행을 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슈슈와 함께 한
충북 진천의 농다리 둘레 길을 소개할게요.
먼저 제일 중요한 주차장은
아주 널~~ 찍합니다!
저희는 1 주차장에 만차여서
2 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었어요.
농다리 둘레길
농다리는 우리나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로
천여 년의 세월을 버텨온 다리라고 해요.
건설교통부의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선정된 만큼 여러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소개되었던 곳이에요.
작은 돌을 물고기 비늘처럼 쌓아 올린 후
지네모양을 본떠 길게 늘여 만들어진
이 다리는
28칸의 마디모양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놀라운 사실은 돌을 쌓아 올리 때에 석회등을
바르지 않고 그대로 쌓았는데도 긴 세월 동안
그대로 버티고 있다고 하니 튼튼함을 알 수 있죠?
또 돌들이 강바닥 아래에서 위로 갈수록 폭이
좁아지게 만들어 빠른 하천의 유속도
견딜 수 있었다고 해요.
진짜 유형문화재로 지정될 만하네요!!
아쉬운 점은 2017년에 내렸던 기습 폭우로
일부가 유실 및 손실되었는데요.
올해의 집중호우 역시 영향을 줄 수 있어
저희가 갔을 때도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어요.
아쉽지만 옆에 따로 만들어 놓은
다리를 통해 농다리를 감상하며 건너왔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인공폭포가 보이는데요
이곳에는 생거진천이라는 글이
적혀있어요.
안내판을 보았지만 내용이 와닿지 않아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이렇게 농다리에는 다양한 설화가
얽혀있다고 해요.
폭포 옆 쪽에는 미르숲 안에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아이와 함께이기 때문에
가장 편한 길인 초롱길 코스로 둘러볼게요!
걷다 보면 간간히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어요.
숲이 생각보다 크고
길치에게는 어디나 비슷한 길이여서
더욱 반가웠던 이정표입니다.
둘레길이 정말 깨끗하게 잘 조성되어
있어 숲 속의 새소리와 나뭇잎의
바스락 소리도 들으며
자연힐링을 할 수 있었어요.
하늘다리는 얼핏 보면 출렁다리 같은데
많이 흔들거리지 않아
높은 곳을 무서워하는 저도 쉽게
건널 수 있었습니다.
하늘다리를 건너오면 달콤한
간식들을 파는 매점이 나오는데요.
이름이 '청춘상회'라서 그런지
주인분께서 복고 교복을 입고 계시더라고요.
간단한 식품 및 장난감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돌아오면서 전망대를 가려했지만
이동 중 뱀이 많이 만나
더 이상 올라가지 않고 내려왔어요.!!!
올라갈 때 보니 뱀 조심이라는 글이
정말 크게 붙어있더라고요.
놀란 가슴, 커피수혈로 달래보고자
근처 카페로 갔는데요.
깨끗한 디자인에 맛스러운 음료를 먹고
돌아왔습니다. ~!!
저희는 시간이 되지 않아
한반도 지형을 둘러보지 못했지만
시간이 되신다면 그곳도
함께 다녀오시면 더욱 좋을 듯해요 ~!!
슈슈와 천년의 세월을 함께 느낄 수
있었던 진천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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