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키즈카페 - 챔피온 홈플러스점

안녕하세요. 슈슈네입니다.

주말에 찬바람이 불면서 부쩍 겨울이 온 듯한 날씨인데요.

추운 날씨 탓에 놀이터를 가지 못해

심심해하는 슈슈를 데리고 키즈카페에 다녀왔어요. 

사실 요즘 좋은 키즈카페가 너무 많아

이곳저곳을 다녀보고 있던 찰나에 졍봇이가 

정액권을 몰래 끊어 놓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가 자주 애용하는 키즈카페가 된

챔피온 홈플러스점을 포스팅해 보도록 할게요. 

 

챔피온

 

• 운영시간: 10:00 ~20:30 (평일) , 10:00~ 20:00(주말)

        (홈플러스 휴업일인 2, 넷째 주 수요일은 휴무일)

• 요금 : 기본 18.000원 , 보호자 5.000(2시간)

         (36개월 미만인 경우 보호자 1명 무료)

• 주차: 홈플러스 주차장이라 널찍함 (기본 3시간 제공)

먼저 입장하면서 받은  번호와

동일한 번호의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겉옷은 옷걸이에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이 나와요.

아이의 겉옷 같은 경우

동일한 것이 많아서인지

입장할 때 아이 옷에만 이름표를 붙여주시더라고요.

옷걸이 옆에는 로우드롭와이어라는

놀이기구가 있는데요.

그냥 짚라인과 동일한 기구예요.

정각이 되면 안내를 해주시고 타고 싶은 아이들은

줄을 서서 차례대로 한 명씩 타는데

직원분이 세 번씩 밀어주세요~

끝까지 같다가 반동으로 돌아오는 것을 보면서

타고 싶은 마음이 들어 아쉬웠어요.

리뉴얼되고 나서 새로 생긴 것들이 몇 개 있는데 

그중 하나가 스마일 풍선방이예요.

방 안 양쪽에 바람 나오는 펜이 있어서

풍선들이 둥실둥실 떠다니는 공간이에요.

왜인지는 모르지만

슈슈가 제일 재미있어하는 곳이기도 해요. 

실내 가운데 부분에는 그물처럼 생겨서 

360도 회전하는 기구와 손잡이를 잡고

회전하는 기구가 놓여있어요. 

챔피온은 외부음식반입이 금지되어 있어요.

그 대신 간단하게 마시고 먹을 수 있는

사탕류, 소세지, 과자와 음료 등을 

판매하고 있어서 

아이가 놀다가 목이 마르거나 배가 고플 때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어요. 

슈슈는 목이 말랐는지 찌익 짜면 나오는

음료(파워 오투)를 주문하고 다시 놀이를 하러 갔어요.

동일한 음료가 많기 때문에 섞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

이렇게 견출지에 이름을 적어 음료 통에 붙이고

앞에 준비된 정리함에 넣어두어요.

놀다가 목이 마른 아이들도 스스로 자신의 음료를 

찾아서 마시면서 이것 또한 굉장히 좋아하더라고요.

자기 음료 통이 어디 있나 찾고 있는 슈슈

자율적으로 먹고 정돈하는 모습이

무척이나 대견스러웠답니다. 

대형 트램펄린이 있어서 더욱 신나게 놀 수 있었어요.

앉았다가 다시 일어나는 트램펄린 고수 형아를

만난 날이었습니다. 

트램펄린 옆 쪽에는 화장실과 기저귀갈이실이 있어요. 

남자는 하늘색, 여자는 분홍색타일로 화장실 인테리어를

분리해서 해놓아 따로 표식이 없어도 아이들이

자신의 성별에 적절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었어요. 

저희가 갔을 때는 파티룸에서

생일파티를 하고 있었어요. 

매일은 아니지만

간간히 여기서 생일파티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는데 아이들도 엄마들도 

즐겁게 놀이하고 대화할 수 있는 곳이에요. 

축구와 농구를 할 수 있는 공놀이 방도 있어요. 

 

커다란 볼 풀장에서 암벽 타기도 하고

공을 던져 화면에 나오는 그림을 맞추기도 하면서 

놀 수 있고, 외나무다리를 건너보며 

자연스럽게 균형감을 기를 수 있는 기구도 함께 있어요. 

유일하게 엄마, 아빠와 함께 탈 수 있는

밸런스 보드!! 여기서 아빠가 괴물이 되어

잡는 놀이를 했는데 어른인 저도 

시소처럼 올라갔다가 내려가는 보드 위에서

스릴을 느낄 수 있어 재미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미니기차, 공중 정글 짐, 편백 칩, 주방 놀이 등

놀거리들이 많이 있어 주어진 2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 듯했어요.

 

슬라임 만들기와 비즈 만들기도 있어서 

하고 싶은 것을 골라 체험할 수 있어요. 

 

매점음식과 체험은 이름을 말하면 되고

나갈 때 일괄로 정산되는 시스템이에요.  

많이 뛰어놀지 않은 것 같았는데 

저녁이 되니 대자로 뻗어 잠이 든 슈슈를 

보며 자주 이용할 듯 한 챔피온 키즈카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