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슈슈네입니다.
어른이 읽어도 재미있는 동화책인
'수박 수영장' 책은 워낙에 유명한 책이라
한 번씩은 들어보셨을 동화책인데요.
계절과는 관련성이 떨어지지만
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놀이했던
것을 포스팅해 보도록 할게요.
수박이 수영장이라면?
달콤한 수영장이 될 것 같아
아이의 말에 젤라틴가루를 이용하여
수박 수영장 꾸미기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재료
수박씨
한천가루(젤라틴가루)
물 500ml
식용색소
만드는 방법
먼저 수박을 깨끗이 긁어내어 틀을 만들고 수박과 같은 모양을 내기 위한 씨는 필요한 만큼 흐르는 물에 씻어서 키친타월 위에서 건조해주세요.
다음으로 한천가루를 물에 한번 개어 풀어준 뒤 물 500ml를 끓여주신 후 개어진 한천가루를 부어 한 번 더 끊여주세요. 잘 저어주다가 거품이 확 올라오면 불을 꺼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수박 틀에 끓여진 한천을 넣고 식용색소를 넣어 저어주며 수박씨를 올려 냉장실에서 보관해 주면 됩니다
동화 관련 소품을 준비해 주어도 좋으나
저는 아이가 좋아하는 자동차 등의 소품을
주어 창의적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보도록
준비해 주었어요.
(연령이 높은 아이들은 관련 소품과 다른 소품을
함께 주면 더욱 풍부하게 구성할 수 있어요.)
매트 위에 수박을 놓아주었더니
탱탱한 느낌이 좋은지 한천 표면을 손으로 몇 번
만져보다 사다리와 자동차, 나무를 이용하여
이야기를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차에서 내린 사람 피규어에게 숟가락으로
수영장 물을 떠서 뿌려주기도 하고요.
(한천이 굳어지면 표면의 느낌, 부서질 때의 느낌이
모두 달라서 촉감 놀이로도 좋은 것 같아요.)
나이가 어려서 이야기를 못 만들면
도와 주어야지하며 나름 재미있는 스토리를
마음속에 생각하고 있었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다양하게 소품을 이용하여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수박수영장에서는 "철퍽, 석" 등의 의태어가
많이 등장하는데요. 의태어를 함께 말해보면서
수영장에서 수영도 하고 뛰기, 걷기, 잠수 하기등을
표현해 보았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초토화된 수박 수영장 모습이에요.
미끌 미끌한 느낌이 좋은지 마지막에는
손, 발, 매트가 범벅이 된 놀이였지만
즐겁게 마음껏 놀았으면 그걸로 충분하니
오늘 놀이도 대 성공이었습니다.!
주의해주세요!
식용색소가 시간이 지나면
신체나 옷에 많이 베어 손을 닦아도 바로
지워지지 않아요~!!
저희는 계절 상 짧은 상하의 속옷을
입고했지만 미술가운을 입혀서 진행하면
아이의 건강에도 뒤처리에도
좋을 듯합니다.
아이들은 놀이를 하며 자란다고 하니
더욱 열심히 놀아주어야겠어요!
전 세계에 있는 모든 마미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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