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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여행

수원 지도 박물관 - 아이와 가기 좋은 실내 박물관

by 럭키 슈슈 2024.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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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슈슈네입니다. 추운 날씨에도

아이와 다녀오기 좋은 수원에 위치

실내 박물관을 소개해드릴게요. 

출처 - 지도박물관 홈페이지

지도박물관

   

   주소: 경기 수원시 영통구 월드컵로 92

   운영시간: 월~일 (10:00 ~ 17:00)

   휴게시간: 12:00 ~ 13:00 
   입장료: 무료

   전화번호: 031-210-2667

   주차장: O, 무료

지도박물관은 국토지리정보원 안에

위치하고 있어서 네비에 국토지리 정보원을

검색하셔서 오셔도 무관합니다. 

  적당한 규모의 주차장으로 주말에도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주차장에 도착하면 위로 올라가는

길이 보이는데 그 길을 따라 

올라가면 김정호 동상이 나옵니다. 

고산자 김정호

 

조선시대의 지리학자로 지도의정확성뿐 아니라 편리성을 고려하여 지도제작과 지리지를 편찬하였는데요. 이를 위해 전국을 3번 돌고 백두산을 8번을 오르는 답사를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22첩의 대동여지도가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지도박물관

건물이 빼꼼히 보이기 시작합니다.

박물관 입구 앞에는 매점과 앉아서

간단하게 차 한잔할 수 있는 작은 테이블,

의자가 있었는데요. 날이 따뜻해지면 

이곳에서 커피 한잔 해도 좋겠죠?

입구에 들어서면 물품을 보관하는 

락커가 먼저 보입니다. 박물관 규모가

그리 넓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따로

보관하시는 분들은 없었어요. 

박물관은 역사관현대관 두 공간으로

나누어져서 전시가 되어있었는데요.

전시관을 들어서기 전  중앙 홀에는

대한민국 전도인 한반도 지도

커다랗게 놓여있고  벽 쪽에는 지도에 

남기고 싶은 메시지자유롭게

그림으로 그려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컴퓨터를 활용하여 궁금했던 지리

대해 검색도 해보고  출근길, 병원가는 길 등

다양한 상황에 적합하게 이동하는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체험해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지도에게 남기고 싶은 메시지

적어 표현해보는 공간에는 색연필과 

종이가 준비되어 있어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이 곳에서 자유롭게 그려보며 

나갈 때 중앙 홀의 전시공간에

꽂아 두면 됩니다.

역사관 초입부분에는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소소한 코너들이

있어  지도로 집의 위치를 찾아보고

콩주머니를 세계지도에 던져보기도 하며

다양하게 지도를 체험해 보는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 

아래 화면의 버튼을 누르면 각 지역을 이어주는 

고속도로의 정보들이 나오는데요.

최근 다녀왔던 여행길의 고속도로 이름을

이야기해 주니 무척이나 흥미로워하더라고요.

 

다양한 크기와 모양, 재질의

지구본들도 전시되어 있고요. 

최근 다녀온 여러 박물관에서는 독도

우리나라의 국토임을 알려주는 코너가

꼭 있었던 것 같아요.

그만큼 중요한 국토라는 의미겠지요?

역시 지도 박물관에서도 독도 지리정보

특별전이 이루어지고 있었는데요.

아직까지도 분쟁이 있어 아쉽고 속상하기는 하나

우리가 지켜야 할 우리 땅 독도!

아이와도 많은 이야기를 하며 둘러볼 수 있어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익숙한 모양의 대형 지구본이 앞에서

기념촬영도 한컷 남기고 

옛날 지도가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이동해 보았습니다.

군, 현, 도 별로 나누어 기록한 지도들은

지역의 모습이 상세하게 그려져 있어 

보는 내내 감탄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서랍을 하나씩 열어보면 각 나라에서

그려진 세계지도를 볼 수 있는데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르게 그려진 것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대동여지도

 

 근대적 측량이 이루어지기 전의 한반도 지도 중 정확성이 높은 지도로 대한민국 보물 제1518호로 지정되어 있어요.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백두대간을 한 줄기로 표기하고 10리마다 거리를 표시하여 도읍 간의 거리를 알 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또한 대동여지도는 모두 펼치면 굉장히 큰 지도인데 이를 22권으로 분첩하여 지도를 이용함에 있어 편리성을 생각하며 편찬한 것을 볼 수 있어요. 

화장실은 남자와 여자로 나누어있는데

얼핏 보기에 보일러실 같이 생겼지만

내부는 깨끗하게 청소가 되어있었습니다.

전시는 1층에서 주로 이루어지며

2층에는 강당이 있어 강의등의 장소로

이용된다고 해요. 아이들의 경우에는

난간이나 유리벽 등이 위험할 수 있어

안전을 위해 출입을 제한하고 있었습니다. 

 

전시규모가 작고 다양하지 않아

기대를 많이 하고 가면 자칫 실망을

할 수 있지만 저는 아이와 지도에 대해

 깊이 있게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지도박물관 뒤에는 광교산과 이어지는

여우길이 있으니 산책하시다가

살짝 쿵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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