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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여행

후쿠오카 - 아이와 가는 일본 여행, 장난감 박물관, 라라포트

by 럭키 슈슈 2024.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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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슈슈네입니다. 

오늘은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후쿠오카 장난감 박물관 라라포트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라라포트
운영시간: 10:00 ~ 21:00

라라포트로 가는 길에는 

작은 광장이 있는데 돌멩이

모양의 소파가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더해주고 있었어요. 

딱딱하게 생겼는데 방방처럼 

폭신폭신하고 반동을 이용해서 

높이 뛰어보는 것도 가능했어요. 

저희는 우버 택시를 타고 왔지만

신상관광지인 만큼 라라포트까지

운행하는 버스도 있는 듯했어요. 

일본은 관광지마다 락커가 있어서

가볍게 여행을 할 수 있어 좋아요. 

그럼 본격적으로 라라포트를 소개해볼게요.

광장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라라포트 입구를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요. 

연령과 이용시간에 따라 다른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었어요. 

저희는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시간도

있고 그냥 키즈카페와 비슷하다 생각해서

한 시간 이용권을 구매했는데요. 

(이용을 하면서 종일권으로 구매할 걸이라는

후회가 참 많이 들더라고요.)

시간적인 여유로움이 있으신 분들은 

종일권으로 구매하셔서 충분히 즐기고

와도 좋을 듯해요. 

주의사항도 함께 안내해 주시는데

친절하게 한국말로 번역되어 있어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중요한 주의사항은 라라포트 입장 전 

화장실을 미리 다녀와햐 하는 거예요. 

밖으로 나오면 자판기 옆으로  수유실이 보여요. 

옆에는 남, 여가 나뉘어서 

화장실이 되어있는데 

아이들의 키에 맞추어진 변기와 

세면대가 있어 스스로 손도 씻으며 

더 기분 좋게 다녀올 수 있었어요. 

입장을 하면 영수증과 나와야 하는

시간이 적힌 종이를 주세요. 

여기도 락커가 마련되어 있어서 

짐이 많으면 보관이 가능합니다.

굳!! 굳!!

토이 박물관은 모든 장난감들이

원목으로 만들어져 있어 내구성이나 안전성도

높지만 아이들의 다양한 감각을 자극해 주어

더 좋은 것 같아요. 

 

슈슈가 생각보다 오래 놀았던 곳이에요.

아무래도 자동차를 좋아하는데 

구슬을 굴려 곡선의 길을 따라 굴러가는 것이

신기한지 반복해서 놀이를 하더라고요. 

(경사면과 곡선의 정도에 따라 구슬의

속도가 달라짐을 알고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었어요. )

곡선을 이용한 교구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는데 구슬을 여러

색으로 준비해 놓아 심미성이 한층 더해져

자연스럽게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해 놓으셨어요. 

자동문을 열고 들어가면 영아를 위한

공간이 나와요. 

원목으로 된 흔들 침대와 다양한 새 모양의

모빌이 자연스럽게 어울려 보기만 해도

좋았던 공간이었어요. 

이뿐 아니라 아기자기하게 

영아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놀잇감들이

많이 있었어요. 

사장님~!! 여기 딸기 아이스크림 하나요!

동글동글한 모양의 다양한 원목을 

올려 구성한 아이스크림도 팔아보고 

초밥 집에서 초밥을 만들기도 했어요. 

은근히 디테일해서 만드는 슈슈도 

보는 저도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라멘집에서 맛있는 라멘도

한 그릇 주문해 봤는데요. 

곳곳에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아이들에게 만드는 방법이나 사용방법 등을

알려주시기도 하고 함께 놀아주시기도 하셨어요.

재료들이 몽땅 올라가 있는 

몽땅 라멘!!!

어느새 역할놀이에 푹 빠져서

몰입하는 슈슈의 모습에 

덩달아 저희도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듯 재미있게 놀 수 있었어요.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 나무 기둥이 여러 개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곳에서 

제일 재미있게 놀았던 것 같아요. 

나무 구멍 사이에 있는 애벌레 잡기!!

딸기, 포도, 사과 등 다양한 높이의

나무에서 과일을 수확해 보는 

놀이도 해보고 

채소들도 땅에서 뽑아보며 

너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이뿐 아니라 커다란 공들이 있는 

풀장도 있어 다양한 감각을 

느낄 수 있고 

층층 계단처럼 만들어진 

나무 층계는 다양한 원목을 사용하여

공이 굴러가면서 음의 높낮이나 소리들을

다르게 느껴볼 수 있게 만들어 놓았더라고요.

생각보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것이 

많아 퇴장시간이 다가올수록 

아쉬움이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나가는 곳에는 토이박물관의 

이름과 걸맞게 원목 장난감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아기자기한 것들이 많아 어른인

저도 괜히 욕심이 나더라고요. 

(가격은 사악했던 장난감이라 눈으로만

마음껏 담아 올 수밖에 없었어요. )

원목으로 만들어진 장난감을 보니

재미도 있었지만 건강한 놀이시간을

보낸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지는 하루였습니다. 

라라포트에서 조금만 걸어 이동하면 

거대 건담로봇이 있어요. 

정해진 시간에 손과 얼굴이 움직이는 것

볼 수 있는데 전 날 분수쇼에서 보아서인지

슈슈도 꽤나 신기해하며 보더라고요. 

로봇을 구경하고  쇼핑몰도 잠깐 둘러보았는데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꽤나

쾌적하고 많은 가게들이 들어서 있었어요. 

다녀와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우리나라의 스타필드와 같은 곳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스타벅스에서 함께 차도 마시고 

이야기도 하면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자동차를 좋아하는 슈슈는

전시차 앞에서 사진도 한 장

남기며 책자를 한국까지 가지고 왔어요. 

아직까지도 자동차 책자를 보며

일본 여행을 추억하는 우리 집 꼬맹이!!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종일권으로 

더 오래 다녀오고 싶은 라라포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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