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풀빌라 - 감포 숙소 스테이 옥스 , 옥스펜션, 감포근처 가성비 펜션, 내돈내산

안녕하세요. 슈슈네입니다.
경주는 관광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유산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여행지 중 한 곳인데요. 
 
오늘은 경주 감포에 위치한 가성비 좋은
숙소를 소개해드릴게요.

 

옥스펜션 (스테이 옥스)

위치:  경북 경주시 감포읍 감포로 351- 1 스테이 옥스
주차장: O (협소, 조금 경사짐)
추가비용 : 미온수 추가비용 - 50000원
인원추가 - 20000원
그릴대여비용 - 30000
   (우천 시 자이글로 대체)

저희는 경주를 들렸을 때  항상 시내 쪽이나
관광단지 주변으로 숙소를
잡았었는데 이번에는 
경주의 바다를 보고 싶어
감포 근처의 숙소를 찾게되었어요.
그냥 이용해도 시내 쪽 숙소보다는 
저렴한 편이지만 그래도 더 알뜰하게 가면 좋으니 
할인 받을 수 있는 팁을 알려드릴게요. 

할인 팁 ~!!!
 
네이버 예약 시 10000원 할인 쿠폰 지급
전화예약 이벤트 중 25.3.1 ~ 4.30
(미온수 30000원 할인 또는 그릴 무료대여)

저희는 숙박대전으로 할인쿠폰이 있었기 때문에
오프라인으로 미리 예약을 하고 투숙했어요.

도착하니 숙소 앞에
바로 주차장이 있어 주차를 하였는데요.
조금 외진 곳이기는 하나 7분 거리에 편의점과 마트
회 센터가 자리 잡고 있어서 불편함이 없었답니다.

3시 이후에 문자로 방 번호를
보내주신다하셨는데
바쁘셨는지 연락이 되지 않아
대기하는 시간이 생겼어요.

스테이 옥스는 A, B동으로 나누어져있는데
1층은 수영장이 있는대신 머무르는 공간이 좁고
2층은 스파할 수있는 풀장이 있는 대신 복층구조의
좀 더 넓은 공간이 있다고 해요.
 
쓰임에 맞게 방을 예약하면 좋겠죠?

동 간 사이 중앙에 위치한 조미료와 구급약 등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놓아주셨는데
처음에는 쓸 일 없겠지했지만 정말 유용하게
사용했던 참기름과 소금 그리고 공기 주입기예요.

 

사장님 센스 ~~~최고라고 생각하며
감사하게 사용했어요.

드디어 기다리시던 매니저님 등장~
대기 이슈가 있기는 했지만 그것도 여행의 묘미이니
즐거운 마음으로 입실을 합니다. ~~

예상과 같이 머무르는 공간은 그리 넓지 않아요.
그래도 필요한 것들은 모두 구비되어 있었어요.

들어오자마자 특이한 향이 난다고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인센스를 켜 놓으셨더라고요.

제가 그냥 개코가 아니라 왕개코라 좀 예민하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향이 아니라 아쉽기는 했어요.

(평균적으로 사람들이 좋아하는 코튼향이나 우드향이였으면
들어왔을 때 더욱 쾌적함을 느낄 수있었을 듯해요. )

수영장의 습기 때문인지 주방에 있는 제습기는
켜져있었는데요. 아마도 자는 곳과 분리가
많이 되지 않아서 항상 켜두어야 한다는 안내문구가
붙어있었던 것 같아요.

다른 블로그에서 그렇게 극찬을 했었던 푹신한 침대
누워보니 왜 매트리스를 칭찬했는지 알겠더라고요.

저는 잠자리를 가리는 편이라서 편하게 못자는데
정말 떡실신해서 자다 일어났어요.

많이 푹신한 것도 아니고 적당한 쿠션감이 좋았던
침대 그리고 아이도 추가비용을 받아서인지
여분의 이불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남편은 침대에서 저와 아이는 침대 밑에 이불을 깔고
자려고 했는데 창문에서 우풍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오더라고요.

가운데는 카페트가 있어서 이불을 깔기가 애매해 침대에서 잤는데
낙상사고가 날까 걱정이 되긴 했어요.  

어린 아이와 함께 오시는 가족 분들은 작은 수영장도 괜찮으시면
2층의 스파 객실을 추천드려요.

아이의 놀이공간이 되었던 쇼파와 테이블

밥솥과 전자레인지도 있어서 밥도 해먹고
간단한 음식을 데워 먹기도 좋았습니다.

전자레인지 옆의 변압기가 가끔 꺼지는 경우가 있어
냉장고에 불이 들어오지 않으면 매니저님께 바로 전화
드려 고쳐야해요. 저희는 나간지도 모르게 밤새 그대로
방치해두어 음식을 먹을 때 조금 걱정이 되었었어요.

수건과 휴지, 칫솔과 일회용 치약도
바구니에 가지런히 담겨져서 준비되어 있어 있었어요.

발 매트가 따로 없어서 저 중 하나를 화장실 매트로
사용해야 했지만 다행히 수건이 모자르지는 않았어요.

생각보다 많이 넓고 깊이도 적당해서
너무 좋았던 수영장이에요.

사장님께서 “온수아니고 미온수입니다.”라는
문자를 주셔서 물 온도가 차면 어쩌지라는 걱정을
안고 왔는데 왠걸요 뜨끈뜨끈 ~~ 이건 그냥 온수잖아요.

졍봇이는 너무 덥다며 냉수마찰을 한번씩 하면서
물놀이를 했어요.

화장실과 수영장이 연결되어 씻기는 용이하나
너무 투명하게 오픈되어 있는 느낌이에요.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 필름을 창에 붙여놓으신 것 같은데
그래도 괜히 걱정이 되는 마음에 문 앞의 블라인드를
계속 치게 되더라고요.

블라인드가 수영장 앞 쪽 창문에 비치되어 있었으면
더욱 마음을 놓고 수영을 할 수 있었을 것 같아요.  

드라이기도 샤워실에 있어서
아이 머리 말리기도 좋았어요.

화장실에는 핸드워시가 있어서 조금 더 위생적으로
손을 닦을 수 있었는데 여기에 있는 거울이
불빛 조절이 되어 밤에 켜 놓으니 좋더라고요.

샴프, 바디워시, 컨디셔너도 있으니
깜빡 하셨어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기본 식기들도 있어서 저녁, 아침 식사를 챙기기 좋았는데요.

갯수는 식기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3~4개씩 넉넉하게 구비되어
있었어요. 집게와 가위도 여러개 있어서
고기를 구워먹을 때 계속 설겆이를 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객실 내에서는 간단한 요리만 가능하며
해산물, 육류 조리는 불가하다고 해요.

오기 전 후기들을 찾아보니 따뜻한 물을
안 틀어주셔서 당황했다는 글들이 있더라고요.

아이가 샤워하기 전 물을 틀어보았더니
저희도 찬 물만 나와 전화를 하였습니다.

난방 버튼에 친절하게 적혀있는 온수사용 문구
미리 안내가 되어 있었으면 서로 좋았을텐데
버튼을 누르자마자 온수가 콸콸콸~~

언제 씻을 지 모르니깐 온수 버튼은
미리 눌러놓는 걸로~~~!!!!

슈슈가 저녁에는 바베큐를 먹고 싶다고 하여
저희는 그릴을 대여했는데요.
30000원의 적지 않은 비용이 들었어요.

다음에 그릴을 무료로 이용하고 싶다면
사장님이 운영하고 계시는 펜션 3 곳 중

(스테이 프라하, 스테이 옥스, 스테이 청명)

한 곳에
재방문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해요.

그릴 대여 비용을 입금하면 숯과 그릴, 장갑 등을
가져다  주시는 데요.

그릴을 보자마자 고기를 걱정하는 졍봇이
은근 졍봇이가 미식가라 한번 먹을 때
제대로 먹으려고 하는데 저런 그릴은 
쉽게 타기도하고 잘 익히기도 어렵더라고요.

그래도 맛있는 고기를 부탁하며 비장하게
목장갑을 끼고 숯에 불을 붙이기 시작했어요.

횟집에서 서비스로 받은 전복도 함께 구이 구이
슈슈는 아빠가 테라스에서 고기를 굽는게 재미있어
보였는지 자신도 집게를 들어 고기를 놓아보며
삼겹살 타이쿤을 하였습니다.

퐈이어~~~~
이것이 캠프파이어인가요 ??
진짜 고기 색이 검정색이 되는……

버섯도 구워달라고 이야기하려다가
둘다 일시정지가 되었지 뭐예요.

일단 아이는 밥을 먹여야하니 덜 탄 고기들과
회를 떠온 것들을 조금 삶아 아이의
저녁을 준비했습니다.

닭꼬치와 전복구이,
시원한 맥주 한잔에 고소한 고기 한점을
생각했던 슈슈네는 비록 검은 색의 숯고기를
먹게 되었지만 그래도 식사 후의 물놀이를
하면서 경주의 여행 첫날을 행복하게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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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평으로 스테이 옥스는

 

아쉬웠던 점

가성비가 좋다고 하지만 주말에 이용 시 할인율이 높지 않아요.
(가능하시면 평일 이용으로 저렴하게 이용해보세요.)

그릴은 높은 대여비에 비해 효율성이 크지 않아요.
(고기도 잘 타고, 그릴이 하나라서 타도 바꿀 수 없어요. )

관리인이 상주하는 것이 아니라서 불편 시 계속
대기하여야 하는 점이 많이 아쉬웠어요.

 

좋았던 점

 

수영장 깊이가 적당해서

어른, 아이 모두 즐길 수 있었어요. 

 

수영장 온도가 따뜻해서 겨울 방문 시

걱정없이 놀 수 있었어요. 

다음에는 저희는 숙소는 관광지 주변으로 잡고
바다는 잠깐 들리는 일정으로 잡아보려고요.
3월 35일 부터 경주의 벚꽃 축제가 시작된다고하니
천년의 문화유산이 가득한 경주 방문으로

즐거운 꽃놀이도 해보세요.